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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츠카사는 대학생 *캐붕 주의 [이즈츠카ts] 조금 많이 늦은 발렌타인데이 츠카사는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상자를 바라보았다. 연인이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기념일이라면 기념일 같은 날이라 들뜬 마음에 초콜릿을 만들어 예쁘게 포장한 후에 사랑하는 연인은 체중관리를 하느라 초콜릿 같은 달콤한 음식들은 먹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세나 선배는 이걸 받아줄까요. 아니면 설마 잔소리를 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래도 연인인데… 아무리 고민해봐도 쉽게 나오지 않는 답에 세나를 떠봐야 하나 고민하던 츠카사는 곧 약속시간이 가까워진다는 걸 확인하고는 일단 예쁘게 포장된 상자를 챙겼다. “그래도 애인이 주는 선물인데 싫어하시지는 않겠죠?” 집을 나서기 전 거울에 비친 츠카사는 잔뜩 긴장하는 얼굴이었다. “앗,..
* 캐붕있어요! *말투 어색할 수 있어요! [이즈츠카] 첫사랑 下 계속 굳어 있는 츠카사를 가볍게 흔들어 정신 차리게 한 리츠는 주운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츠카사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받으며 리츠를 보았다. 스~쨩 눈동자 흔들려~. 많이 당황했나 보네. “너무 티 나거든.” “네?!” 어쩌다 보니 시작된 리츠와의 대화로 츠카사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풀어놓았다. 리츠가 본인이 세나를 좋아한다는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기에 숨길 것은 없었다. “흐음~ 그랬구나. 셋쨩이 찾아온 줄은 몰랐는데. 많이 애탔나 봐.” “네?” “아니야~” “근데 리츠 선배는 제가 세나 선배를 좋아한다는 건 어떻게 아셨습니까?” “그야 티 났는걸?” “그럼 다른 사람들도…….” “글쎄~” 왜 당연히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
*캐붕 존재합니다! *말투 다를 수도 있어요! [이즈츠카] 첫사랑 上 “카사 군, 지금 나 무시하고 가려고 한 거야?” “...!” 츠카사는 들려오는 세나의 목소리에 크게 움찔거리며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제발 잘못 들었기를 바라던 츠카사의 바람과 달리 세나가 자신을 정확하게 보고 있었다. Oh my god! 세나의 눈빛을 받으며 츠카사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츠카사는 평소처럼 연습을 했을 뿐인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세나에게 자꾸 눈이 가고, 세나를 보면 어째서인지 심장도 불규칙하게 뛰는 것 같았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애써 부정했다. 곧 세나는 졸업을 하며, 아니, 정확히 졸업보다는 세나의 마음에는 본인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아니라고 스스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