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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열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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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츠카사] 꽃놀이 “스쨩, 나 봐봐.” 머리에 무언가 톡 씌워졌다. 츠카사는 의문이 가득한 눈동자로 리츠를 바라보았다. 리츠는 대답 대신 손을 들어 화관을 들어 보여주었다. 의문이 해결된 츠카사는 리츠 손에 들린 화관을 가져가 리츠 머리에 씌워주었다. 하얗고 분홍색 꽃이 가득했던 화관은 리츠의 검은색 머리카락에도 잘 어울렸다. “잘 어울립니다.” “스쨩도 잘 어울려. 역시 잘 산 것 같네.” “갑자기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사러 가셨던 건가요?” “응, 스쨩에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 리츠는 츠카사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화관 때문에 조금 불편했지만 꿋꿋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불편함을 이겨내고 졸기 시작했다. 해가 하늘 높이 떠있었다. 그늘 밑이라지만 햇빛은 약하게 둘을 비추고 있었다. 평소라면 리츠가 활.. 공감수 4 댓글수 0 2022. 9. 10.
  • [레오츠카] 수위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2. 23.
  • [레오츠카] 달 *1주 1레오츠카 8주차 '사랑해라고 말하며 프로포즈' *어느 한 가상의 시대라고 생각해주세요! [레오츠카] 달 “스오~, 이것 봐봐!” “크아악, leader, 뛰지 마세요!! 멋대로 돌아다니시면 안 됩니다!” “스오는 정말 재미없구나.”“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와하핫!” 급격하게 가라앉은 츠카사의 눈을 마주한 레오는 주위를 둘러봤다. 츠카사는 그런 레오를 보며 한숨을 쉬곤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곳엔 푸른 나무들과 풀들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보는 듯한 숲의 풍경에 한결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걸 보기 위해 자신을 이곳까지 끌고 온 건가? 일도 많은데 전부 던져두고? 차분함도 잠시였다. 끝내지 못한 일들이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서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스오 얼굴이 갑자기 무.. 공감수 5 댓글수 0 2018. 11. 25.
  • [레오츠카] 빼빼로 데이 *츠카른 전력 16회 '빼빼로 데이' *캐붕, 날조 주의 *츄님을 위한 글입니다!!! [레오츠카] 빼빼로 데이 스오우 츠카사는 묘한 긴장감에 자기도 모르게 쥐고 있던 과자에 힘을 주었다. 아차, 부러지기 쉬운 과자라는 것을 생각해내곤 힘을 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에 땀이 차기 시작했다. 어찌 되었든 빼빼로에게 악조건이었다. 언제 주면 좋을까. 지금일까?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츠카사는 가만히 작곡하고 있던 츠키나가 레오를 훔쳐보았다. 지금이면 아무렇지 않게 줄 수 있지 않을까?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snack을 건네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스오, 이거 받아.” “Leader, 이거 받으세…… 네?” 오늘도 아무것도 드시지 않으셨죠?, 미처 끝마치지 못한 말이 다시 들어갔다. 츠카사는 레오가.. 공감수 5 댓글수 0 2018. 11. 11.
  • [리츠카사]Trick or Treat *츠카른 전력 14회 '할로윈 Halloween day'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흑흑 [리츠카사] Trick or Treat “Trick or treat!” “어….” “그건 무슨 reaction입니까. 설마 저를 못 알아보신 건 아니시죠?!” 리츠는 잠에서 덜 깬 눈을 비비며 다시 앞을 보았다. 빛이 부족해 잘 안 보이는 것일까 봐 문을 활짝 열었다. 더 밝아진 상황에서도 보이는 건 고양이 코스튬을 한 츠카사였다. 정확히는 고양이 귀를 한 것뿐이지만. 옷은 망토에 둘러싸여 보이지 않았다. 얼굴은 몇 번 분장을 시도하다 포기한 것인지 아직 군데군데 붉은 기가 남아있었다. 분명 시간이 부족해져서 다 지우고 온 거겠지. “스쨩?” “이제서야 알아보신 겁니까? 얼른 잠에서 깨세요!” 츠카사는 리츠의 볼을 .. 공감수 8 댓글수 0 2018. 10. 30.
  • [리츠카사] 인형뽑기 for 안토님 *캐붕 주의 [리츠카사] 인형뽑기 “우으…….” “포기하는 게 어때?” “이 정도로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츠카사는 지갑에서 천 엔을 꺼냈다. “스쨩, 잠깐만.” 리츠는 츠카사의 손을 잡았다. 이미 천 엔은 더 쓴 것 같은데 여기서 더 쓰게 할 수는 없다. 정말 아깝게 실패한 거라면 그저 지켜보겠지만 아무리 봐도 가망이 없어 보였다. 리츠는 잠시 고민했다. 아무리 도련님이라도 이런 걸로 돈을 막 쓰게 할 수는 없었다. “내가 해줄게.” 자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차라리 이 편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에 한 행동이었다. “……” “……” “리츠 선배…….” “그만 갈까?” 고개를 끄덕였음에도 츠카사의 시선은 인형 뽑기 기계에서 떠나지를 못했다. 계속해서 미련이 남는지 츠카사는 자꾸 멈춰서 뒤돌아봤다. 평소 .. 공감수 4 댓글수 0 2018. 9. 15.
  • [레오츠카] 토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9. 15.
  • [이즈츠카] 비밀데이트 for 뉴니님 [이즈츠카] 비밀데이트 for 뉴니님 “셋쨩이랑 스쨩이랑 같이 가는 거야?” “에? 네, 네!” “흐응~?” 당황한 표정으로 평소보다 크게 반응하는 츠카사는 리츠의 흥미를 끌기에 딱 좋았다. 점점 가까워지는 리츠에 굳은 츠카사 대신 이즈미가 가까이 못 가게 막아섰다. “그런 눈으로 보는 거 그만두지? 감시하기 위해 같이 가는 것뿐이니까.” 깔끔하게 정리하고 뒤돌아 먼저 나가버리는 이즈미였지만 리츠는 여전히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우지 않고 있었다. 나간 이즈미의 뒷모습과 리츠의 모습을 번갈아 보던 츠카사는 리츠에게 급하게 인사하고는 따라나섰다. “거기서 바보같이 서있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 적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이즈미는 한숨을 쉬고는 츠카사.. 공감수 7 댓글수 0 2018. 9. 14.
  • [이즈츠카] 오랜만이야 츠카른 전력 6회 ‘오랜만이야’ *매우 짧습니다. [이즈츠카] 오랜만이야 “오랜만이야.” “...?” “보고 싶었어.” 아직 어리둥절한 츠카사를 꽉 껴안은 이즈미가 행복하다는 듯이 말을 이어갔다. 처음 츠카사와 이즈미가 만난 건 벚나무 아래였다. 어린 이즈미가 길을 헤매고 돌아다니다 늦여름임에도 분홍색 꽃잎을 떨어뜨리고 있는 벚나무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놓고 보고 있던 인간에게 츠카사가 흥미를 갖고 다가왔었다. “어떤가요? 아름답나요?” “……” “응?” 들려오는 목소리 쪽으로 고개를 돌린 이즈미는 부드럽게 흩날리는 붉은색 머리카락과 옅게 웃고 있는 미소가 벚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별로.” “에? 근데 왜 그렇게 보고 있으셨나요?” “……” 이즈미.. 공감수 5 댓글수 0 2018. 9. 1.
  • [레오츠카] 여우 [레오츠카] 여우 “정말 요괴일까?” 츠카사는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났다.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더 이상 이불 속에 있기는 싫었다. 분명 나갔다 온다고 하면 집안사람들이 말릴 테니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마음먹은 츠카사가 창문 밑을 보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사용인들이 있었기에 츠카사는 머리를 싸매며 다시 이불 위에 앉았다. 며칠 전 몰래 나갔다 온 이후로 몸상태가 악화되자 감시가 심해졌다. 전에는 외출하더라도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예 나가지도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막을수록 츠카사는 더더욱 나가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때 보았던 여우를 다시 보고 싶었다. 아니, 여우 요괴라고 해야 할까? 츠카사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았던 건 아니었다. 어느 순간 병을 얻은 후.. 공감수 16 댓글수 0 2018. 9. 1.
  • [리츠카사] 월요일 아침 for 안토님 [리츠카사] 월요일 아침 츠카사는 스튜디오 문 앞에 서서 심호흡을 한 번 한 후 문을 열려 마음먹었지만 손이 공중에서 그대로 멈췄다. ‘열까 말까…….’ 잠시 고민하던 츠카사는 결국 손을 내리고 고개를 푹 숙였다. ‘곧 있을 live에 관해 할 말이 있으시다고 꼭 아침 일찍 오라고 하셨는데…….’ 머리로는 지금이라도 당장 들어가야 세나 선배에게 혼나지 않을 거라고 외치고 있지만 몸은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였다. 저번 주 금요일에 스오우 츠카사는 감정에 못 이겨 사쿠마 리츠에게 고백을 했었다. 충동적이었던 고백은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형편없었고 최악이었다. 다른 멤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만 남은 연습실은 평소와 같은 분위기였지만 평소랑 달랐던 츠카사의 이성이 그 분위기.. 공감수 4 댓글수 0 2018. 8. 31.
  • [이즈츠카] 빗소리 [이즈츠카] 빗소리 for 츄님 톡톡 창가를 두들기는 빗방울 소리가 들렸다. 츠카사는 따뜻한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고 창문 너머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았다. “Rain인가요…….” 아직 여름이지만 쏟아지는 비로 인해 쌀쌀하다고 느껴졌다. 츠카사는 조용히 차를 한 모금 마셨다. 혀에 묘하게 씁쓸한 맛이 느껴졌다. 항상 마셔왔던 tea인데 요즘은 왜 이런 맛일까요. 슬슬 바꿀 때가 된 걸까요. 찻잔을 내려놓은 츠카사가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약하게 얼굴을 때려오는 빗방울이 미지근했다. ‘분명 차가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츠카사는 눈을 감고 가만히 서있었다. 얼굴과 몸이 젖어가는 걸 느꼈다. 분명 자신의 연인이 있었다면 잔소리를 했을 테지만 그는 지금 없다. 연인인 세나 이즈미는 연예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 공감수 15 댓글수 0 2018. 8. 30.
  • [리츠카사] 다시 *매우 짧습니다. [리츠카사] 다시 ‘리츠 씨 저 안 보실 건가요?’ ‘응, 안 볼거야.’ ‘저는 리츠 씨 보고 싶습니다. 설마 마지막 부탁도 안 들어주실 건가요?’ ‘마지막이라니? 함부로 그런 말 하지 마! 곧 의원이 올 테니까......’ 욱하는 마음에 고개를 돌린 리츠는 츠카사와 눈이 마주쳤다. 츠카사는 미소 짓고 있었지만 리츠의 붉은 눈엔 눈물이 맺혀있었다. ‘리츠 씨의 우는 모습을 보다니 신기한 situation 이네요.’ 츠카사의 흔들리는 손가락이 리츠의 눈가를 훑었다. 눈가를 지나간 손가락이 기폭제라도 된 듯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제가 꼭 다시 리츠 씨의 곁으로 오겠습니다.’ ‘......’ ‘그때는 저도 리츠 씨처럼 건강할 겁니다.’ ‘......’ ‘리츠...... 씨? 저 .. 공감수 17 댓글수 0 2018. 8. 16.
  • [리츠카사] 우연 for 안토님 *양아치 리츠 X 모범생 츠카사 [리츠카사] 우연 하나 둘 풀어진 셔츠에 매지 않은 넥타이, 회색의 조끼 그리고 하얀 피부에 검은색 머리카락. 스오우 츠카사는 조용히 맞은편 벤치에 누워 자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평소에 하고 자던 안대는 어디를 간 걸까. 햇빛이 강렬한지 인상을 쓰며 츠카사가 있는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려 하는 것 같았다. 츠카사는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며 읽던 책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를 처음 본 것은 도서관에서였다. 읽고 싶었던 책을 막고 있던 그라 눈길이 갔다. 그날 결국 그 책을 읽지 못했고, 그 후부터 계속 그가 눈에 밟혔었다. 딱히 무슨 마음이 있다는 건 아니었다. 그냥, 정말 그냥 그에게 눈이 갔다. 짧게 그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짧은 점심시간이 끝났다. 츠카사는 몸을 일으켰지만.. 공감수 11 댓글수 0 2018. 8. 14.
  • [레오츠카] 합작 *캐붕 주의 오랜만이라 이상하네요 [레오츠카] 합작 ‘당신을 너무 좋아하게 됐다는 뜻이에요. 정말로 방해돼요. 당신이 곁에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어지니까’. 오랜만에 맡은 연인의 체취에 이성을 놓았던 것 같다. 한동안 일이 몰아쳐 제대로 얼굴조차 보지 못했던 탓이 컸다. 정사 후 아직 씻지 못해 찝찝한 몸을 깨끗이 하려 일어나고 싶었지만 아직 연인이 자신의 품에서 나오려 하지 않기에 도로 누울 수밖에 없었다. “스오? 자는 거야?” “아직 안 잡니다.” “그럼 일단 씻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고개만 저을 뿐 츠카사는 여전히 레오품에 파묻혀 있었다. 레오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츠카사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는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어보였다. ‘씻는 건 조금 미뤄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자신 또한 츠.. 공감수 9 댓글수 0 2018. 8. 9.
  • [이즈츠카] 둘만의 (츠카른 전력) *츠카른 전력 '우리들의 처음을 기억해?' [이즈츠카] 둘만의 화려하게 꾸며진 결혼식장에는 단둘뿐이었다. 모든 하객들이 돌아가고 조용한 그곳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위해서 다시 이곳을 찾았다. 시끌벅적하던 아까와 달리 차분해진 식장에 느낌이 새로워져 주위를 괜히 둘러보았다.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먼 곳에 있는 섬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사람이 많은 곳에서 했다면 분명 이런 여유 따위는 기대도 못할 테니. “아까와는 정말 다르네요.” “그러게. 아까 정말 시끄러웠는데. 다들 너무 개성적이니까.” 사람들을 얼마 부르지는 않았지만 각각이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라 시작부터 끝까지 조용한 순간이 없었다. 결혼식이 시작하기 전에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에 서로 인사를 나.. 공감수 16 댓글수 0 2018. 7. 28.
  • [이즈츠카] 죄책감 for 심연님 *설정 날조 *캐붕 주의 [이즈츠카] 죄책감 for 심연님 “뭡니까?” “뭐가?” “지금 절 놀리시는 건가요? 당장이라도 잡아달라고 제 앞에 또 나타나신 겁니까?” “그럴 리가.” 이즈미가 한발 다가섰다. 츠카사는 그에 마찬가지로 한반 다가섰다. “잡아.” 이즈미가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츠카사는 이를 악물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은 한 조직의 보스다. 지금 그를 잡아야 한다. 둘 사이가 한 뼘 정도 남았을 때 츠카사가 들고 있는 총이 그의 어깨에 닿았다. 하지만 츠카사는 이즈미를 보지 못하고 그저 들이대고 있는 총만 바라볼 뿐이었다. 카사 군, 나 안 보는 거야? 입 다무세요. 진짜 총 맞기 싫으시면. 츠카사가 내뱉는 말에도 이즈미는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고 심지어 표정조차 변하지 않은 채 .. 공감수 13 댓글수 0 2018. 7. 24.
  • [이즈츠카] 흔한 이야기 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7. 21.
  • [리츠카사] 같은 문장으로 연성하기 *내용이 횡설수설합니다... *캐붕과 날조 많아요. [리츠카사] 같은 문장으로 연성하기 수많은 별들 사이로 눈물이 흐르는 밤 무수한 상처 위로 너를 수놓는다. “너 거기서 뭐 하는데?” “힉-!” “남의 집 앞에서 뭐 하는 거야?” 붉은 머리 소년은 놀라서 뒤로 넘어졌고, 검은 머리 소년은 그런 소년을 하찮다는 듯이 보고 있었다. 썩 좋지 않은 만남이었다.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길을 잃어서……” “마을은 여기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데? 애초에 넌 여기 어떻게 들어온 거야?” 어느새 가까이 온 소년이 넘어져 있는 소년의 목을 잡아 일으켰다. 숨이 막혀 놓아달라며 애원하는 소년은 보이지도 않은 지 표정은 얼음처럼 차갑기만 했다. 가까이 끌어당긴 소년이 붉은 머리 소년을 아무 말 없이 훑어보았다. 소년의.. 공감수 7 댓글수 0 2018. 7. 17.
  • [이즈츠카] 흔한 이야기 pro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7. 16.
  • [이즈츠카] 합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9 댓글수 0 2018. 7. 13.
  • [이즈츠카/리츠카사/레오츠카] 애매한 3p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6.
  • [에이츠카] 데이트였는데 for 미탸님 *엄청난 캐붕...... [에이츠카] 데이트였는데 “츠카사군, 늦어서 미안해.” “아닙니다! 저도 아까 왔는걸요.” 카페 윈도 너머 디저트를 바라보고 있던 츠카사가 누군가 자신을 톡톡 치는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곧 이어지는 에이치의 사과에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에이치도 예의 그 미소를 지었다. 둘은 나란히 사람들 사이로 사라졌고 그 뒤로 뛰쳐가려는 남학생을 다른 남학생이 붙잡았다. “웃기지 마. 우리 스오는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고!” “왕님 뛰쳐나가면 안 돼!” 겨우 레오를 붙잡은 이즈미지만 눈은 계속 둘을 따라가고 있었다. “왕님 또 카사 군한테 욕먹고 싶어? 그게 취미야?” 이즈미는 레오가 못 뛰쳐가게 꽉 붙잡고 둘이 앞서 간 거리를 따라 빠르게 걸었다. 얼마 전에도 마찬가지로 데이트를 감.. 공감수 22 댓글수 2 2018. 7. 6.
  • [이즈츠카] 케이크 조각 for 이브님 *모든 게 이상해요 [이즈츠카] 케이크 조각 케이크버스AU ‘예비 살인마라 불리고 싶지 않았다.’ ‘경멸 받는 시선 같은 건 받고 싶지 않았다.’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포크’라는 사실을 숨겨왔다. 맛을 느낄 수 있는 척. 평범한 사람인 척. 케이크인 걸 알게 되어도 케이크인 걸 모르는 척. 내 모든 게 사라지지 않게 노력해왔다. 하지만 내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케이크’인 네 등장으로 모든 게 위험해졌다. ‘세나 선배?’ ‘세나 선배!’ ‘ㅇ, 이즈미 선배! 좋아합니다!’ 거절해야만 했다, 너와 내 앞에 놓인 비극을 피하기 위해서. 머리로는 그 사실을 매우 잘 알았지만 ‘나도 좋아해, 카사 군.’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행복해하는 네 얼굴을 보며 .. 공감수 13 댓글수 0 2018. 6. 29.
  • [레오츠카] 악몽 上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11 댓글수 0 2018. 6. 17.
  • [이즈츠카] 물의 신 X 불의 요정 ver.2 上 [이즈츠카] 물의 신 X 불의 요정 ver.2 上 “절대 물의 영역에는 들어가면 절대 안 돼! 들어가더라도 신의 눈에 띄어서는 안 돼! 그전에 도망쳐야 해!” 제가 만들어진 후부터 지겹도록 들은 말입니다. 저희 종족과 불의 종족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괜히 저처럼 약한 것과 마주치면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물의 신이라는 분은 성격도 안 좋으시다니까. 하지만...... “핫! 오신다!” 어느 때처럼 중간지역 벚나무 밑에서 놀고 있던 츠카사는 어렴풋이 느껴지는 물의 기운에 크기를 줄이고선 나무 위로 올라가 숨었다. 역시나 츠카사가 기다리던 세나가 벚나무 밑으로 와서 앉았다. ‘역시 오늘도 멋지시네요!’ 반짝이는 눈으로 세나를 바라보았다. 세나는 무언가를 읽고 있었다. 항상 벚나무.. 공감수 9 댓글수 0 2018. 6. 13.
  • [이즈츠카] 물의 신 X 불의 요정 ver.1 *항상 그렇듯 캐붕, 날조 주의 [이즈츠카] 물의 신 X 불의 요정 “절대 물의 영역에는 들어가면 절대 안 돼! 들어가더라도 세나님의 눈에 띄어서는 안 돼! 그전에 도망쳐야 해!” 제가 만들어진 후부터 지겹도록 들은 말입니다. 불속성에 아직 신력도 약한 저는 반대 속성을 만나면 쉽게 사라질 수도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핫! 오신다!” 어느 때처럼 중간지역 벚나무 밑에서 놀고 있던 츠카사는 어렴풋이 느껴지는 물의 기운에 크기를 줄이고선 나무 위로 올라가 숨었다. 역시나 츠카사가 기다리던 세나가 벚나무 밑으로 와서 앉았다. ‘역시 오늘도 멋지시네요!’ 반짝이는 눈으로 세나를 바라보았다. 세나는 무언가 읽고 있었다. 항상 벚나무에 기대서 자기만 했었던 세나였는데 오늘은 평소와 다른.. 공감수 10 댓글수 0 2018. 6. 12.
  • [이즈츠카] 그저 공부하고 있을 뿐 1 * 캐붕과 날조 가득 [이즈츠카] 그저 공부하고 있을 뿐1 “......” “......”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 걸까요? 아까부터 세나 선배가 무서운 얼굴을 하고서 저를 째려보고 있습니다만…… “저, 세나 선배? 저를 왜 쳐다보시는지......” “왜 아무것도 안 물어봐?” “네?!” - 수업이 끝난 후 별다른 유닛 연습도 부 활동도 없기에 돌아가려던 츠카사를 잡은 건 1학년 교실로 찾아온 이즈미다. 갑작스레 1학년 교실을 방문한 세나에 츠카사는 본인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누굴 찾으러 왔냐며 물었다. ‘하아? 난 카사군 보러 온 거거든?’ ‘네? 저는 무슨 일로 찾으시는 거죠? 앗, 혹시 오늘 연습이...?!’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 sns를 확인하는 츠카사를 이즈미는 그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 공감수 9 댓글수 2 2018. 6. 8.
  • [리츠카사/리츠츠카] 무제 [리츠카사] 무제 똑똑- 조용한 방 안에 노크 소리가 울렸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고 있을 시간이라 못 듣겠지만, 거의 모든 흡혈귀가 그럴 듯이 리츠도 마찬가지로 늦은 밤에 깨어있었다. “들어와~” 덜컹- 큰 문을 열고 들어서는 건 작은 소년이었다. 소년은 문을 조용히 닫고서는 문 앞에서 머뭇거렸다. 리츠의 손짓을 본 소년은 천천히 걸어갔다. 우르릉 쾅 “히익!” 천천히 걸어가던 소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리츠는 창문으로 눈을 돌렸다. 커튼으로 가려져 보이지는 않았지만 빗소리가 제법 크기에 굳이 밖을 보지 않고도 날씨를 알 수 있었다. 분명 일어났을 때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스~쨩 무서웠던 거야?” 리츠에게 안긴 츠카사를 무릎에 앉혀주자 츠카사는 곧바로 리츠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근데 스.. 공감수 23 댓글수 0 2018. 6. 3.
  • [이즈츠카] 원피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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