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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열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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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조걸] 조각글 두개 1. 현대AU 한국의 추석을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이해 부탁드려요. "선배 여기 계셨어요?" "응? 걸이구나." 저 여기 앉아도 되죠? 윤종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윤종의 옆에 풀석 앉은 조걸은 실실 웃었다. 웃는 낯에서 근데 이미 앉았어요라고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 표정을 읽어낸 윤종이 단호히 입을 열었다. "걸아, 일어나라. 네가 앉으니 벤치가 무너질 것 같구나." "네?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냥 제가 옆에 앉는 게 싫은 거죠?" 조걸은 윤종의 말에 맞받아친 후 벤치를 꽉 잡았다. 여기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듯이. "그렇다면 내가 일어나야겠구나. 조금이라도 무게를 덜어줘야 하니." "아이참, 왜 그래요!" 이번에는 금방이라도 몸을 일으키려는 것처럼 구는 윤종을 끌어당겼다. 처..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화귀 1. 뒤늦게 ‘이게 사랑이었구나.’ 하는 쪽은 청명이로 청명당보 ‘그게 사랑이었구나.’ 하는 쪽은 걸이로 윤종조걸 보고 싶다 2. 도둑뽀뽀 잘 어울리는 컾은 윤종조걸 청명당보는 도둑뽀뽀는 무슨… () 일 것 같음 기척 때문에 자기인 거 알아도 당보가 대놓고 뽀뽀하겠지만 안 잔다 알고 있소 윤종조걸은 안 깰 거라고 생각하고 볼이나 이마에 뽀뽀하는 조걸이랑 소리 없는 아우성치는 윤종이인데 3. 현패 청명당보는 청명도 당보도 잘하는 애들인데 당보가 자기 알려달라고 엉겨붙을 것 같고 윤종조걸은 윤종이가 걸이 붙잡고 해야한다며 억지로 끌고감 근데 얘가 또 머리는 좋아서 잘하긴 해 네가 모르긴 뭘 몰라 안 해 귀찮아 걸아 어디 가냐 다시 와서 앉아라 청명이 맨날 말 저러면서 알려달라는 거 다 알려주고 걸이 싫다고 ..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청명당보 썰 백업 1. 청명당보 이런 거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화산으로 가득한 저 자의 머릿속에 내가 조금이나마 자리하길 이건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닥인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일단 더 ㄱ 2.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인데 청명당보는 굳이 안 그래도 좋은 것 같아 지금처럼 등을 맞대고 싸울 수 있다면 지금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작할 수 있다면 지금처럼 얼굴을 볼 수 있다면 뒤늦게 혼자 술 마시면서 바보 같은 놈, 하고 흘러가듯 말하는 청명이가 보고 싶었다 3. 내가 좋아하는 컾은 대부분 한쪽은 마음 자각해도 굳이 무언가 더 하려고 하지 않고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쪽은 그러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억지로 수면 위로 끌어올릴 것 같아 청명당보도 그렇잖아 당보는 이대로도 좋지 하고 별생각 안 할 것 같.. 공감수 1 댓글수 0 2023. 2. 19.
  • 일소소병 썰 백업 1. 일소소병 처음 봤을 때는 임소병이 장일소 보고 싶지 않아서 몸 돌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말이 안 되더라고 장일소 앞에서 등을 보여? 그런 위험한 짓을 할리가 근데 또 쓰다보니까 뒤돌아 있는 임소병한테 가까이 가서 내 앞에서 이렇게 등을 보여도 되겠니, 라고 말하는 장일소도 보고 싶다 저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는 불쾌감에 파들 떨면서 멀어지려는데 안 놔주는 것도 2. 현패 일소소병도 보고 싶다 아메리카노 마시고 두통 도져서 책상 위에 엎어져있는 임소병 뺨에 손등대는 장일소 뺨에 닿는 느낌에 손등을 따라 위로 올라가보면 장일소가 있지 누군지 확인하고 기겁하며 몸 일으켜 멀리 떨어질 것 같아 너무 놀라서 두통 날라감 이걸 컾 연성이라고 할 수 있을지 3. 일소소병은 현패해도 고딩보단 직장인이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윤조 썰 백업 *거의 썰이라기보단 조각잡담이에요 앓는 트윗들도 같이 있어요... 1. 윤종조걸 좋은 이유… 일단 걸이가 귀엽다 얼굴도 하는 행동도 다… 윤종이가 걸이라고 부르는 것도 좋고 아 짝사랑 윤종이도 좋다 걸아 예? 하고 휙 돌아봐도 별말 안 하는 윤종 그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알아주는 날이 오긴 하련지 사형, 사형 응? 저도 사형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바보 같은 자식이 속도 모르고, 생각하면서도 밉지 않아 윤종이 근심 있어 보이면 사혀엉 하면서 들러붙는 걸이 밀어내지도 그런다고 그대로 두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있다가 머리 한대 칠 것 같고 이게 누구 때문인데 사형, 저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아직이면 이제 사고 친다는 뜻이냐 아무래도 마음 담아서 한 대 더 칠 것 같지 윤종이한테 그렇게 얻어맞으면서..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윤조 가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청명당보] 무제 *연교용 첫접문 후 반응 “크흠…….” “흠…….” 누구 하나 먼저 입을 떼지 않고, 간간이 어색함을 감추려는 듯한 헛기침만 잠깐 둘 사이를 맴돌다 사라졌다. 남들이 보면 풋풋해 보일지도 모를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천하제일인 매화검존과 그의 친우라고 불리는 암존이었다. 천하의 매화검존과 암존이 얼굴을 붉히며 서로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라니. 남이 듣는다면 기겁을 할 만한 모습이었다. 아니, 그전에 그게 무슨 헛소리냐며 속일 걸 속이라며 코웃음 치며 믿지 않을 수도 있었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있었다. 분명 친우 사이라고 불리는 매화검존과 암존이 어째서 서로의 얼굴을 쳐다도 보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고 있는지. 어째서 마치 생애 첫 접문이라.. 공감수 2 댓글수 0 2023. 2. 19.
  • 청당 입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윤종조걸] 愛情 *연교용 사형이 이상해졌다. 누군가 들으면, 정확히는 당사자가 들으면 험한 말과 함께 제 몸이 저 가파른 절벽 중 한 곳에 처박힐 만한 불순한 생각이었다. 간만에 평소답지 않게 끙끙대며 머리를 굴려본 것이지만,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고, 심지어 기껏 생각이라는 걸 해서 나온 결론도 쓸모없었다. 역시 이런 건 성정에 맞지 않았다. 다른 거 생각할 것 없이 지금 당장이라도 윤종에게 달려가 생각한 것을 그대로 내뱉고 싶었다. 어울리지도 않게 고민을 하게 만든 윤종의 어깨를 붙잡고, 사형 드디어 미치셨습니까? 하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렇다면 그걸 들은 윤종은 붙들고 있는 손을 거칠게 떼어내고. 미친 건 네놈이겠지. 못 들을 걸 들었다며 망설임 없이 걷어찰 것이다. 몸이 절로 오그라들었다. 아직 맞은 것도 아닌 ..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윤종조걸] 0401 2022년 04월 *캠퍼스AU 현대물이라 말투 변형이 조금 있습니다. “윤종 선배!” 멀리서부터 한눈에 보일 정도로 방방거리며 손을 흔들고 있는 인영이 있었다. 짙은 갈색의 곱슬머리가 움직이는 대로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온몸으로 재촉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힘껏 흔들던 손을 내리고 이번에는 후다닥 윤종을 향해 달려갔다. 널찍한 보폭으로 인해 단숨에 거리가 좁혀졌다. 빠르게 달려온 후배는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오늘도 활기차구나. 조곤히 말을 건넨 윤종이 옅게 미소지었다. 그 미소를 놓치지 않고 알아차린 조걸도 그 미소에 답하듯 환하게 미소 지었다. “수업 다 끝나셨어요?” “그래. 걸이 너는?” “저도요! 선배, 그러면 저희 같이 공부해요!” “오늘도 자려고?” “아, 선배!”..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일소소병] 뱀 2022년 03월 *현패AU라서 말투 변형이 조금 있어요. 어색해도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려요. 벌써 봄인가. 환기라는 명목하에 열어둔 창문을 타고 바람이 불어 들어왔다. 불어온 바람은 살랑살랑 손을 간질였다. 바쁘게 움직이던 손을 잠시 멈추고 창 너머 푸른 하늘을 바라보았다. 뺨에 닿는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를 오가며 거세가 와 부딪히는 매서운 바람에 몸을 웅크렸던 것 같은데. 하던 걸 멈추고 몸을 일으켜 창틀에 가까이 다가갔다. 바람이 반겨주듯 온몸을 감싸왔다. “에취.” 바람이 목도 간지럽히는 탓에 어김없이 기침이 튀어나왔지만 그럼에도 창문을 닫지 않고 밖을 바라보았다.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에는 태양이 높게 떠 있었고, 그 주위에는 구름이 한 점씩 모여있었다. 얼마 만에..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청명당보] 봄春 2022년 02월 *단어 선택에 있어 미숙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또 연모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나 명료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러느냐, 한다면 그건 아니었으나 그런 것들로는 지금을 설명할 수 없었다. 그래. 그 무엇보다 어려웠다. 그렇다면 보통 누군가를 연모한다고 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일까. 적어도 주위에서 수없이 들어왔던 것만 고려해봐도 상대의 다정함에 또는 상대의 친절함에 넘어가지 않았던가. 굳이 연모의 감정까지 가지 않는다고 하여도 늘상 폭력을 휘두르는 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정신이 나갔다거나 취향이 남다른 게 아니라면 머리에 비도를 정면으로 맞아 어디 한군데 잘못된 것이 분명했다. 분.. 공감수 1 댓글수 0 2023. 2. 19.
  • [윤종조걸] 일상다반사 2022년 1월 * 단어 선택에 있어 미숙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침, 수련, 식사, 취침. 해가 뜨기도 전에 눈을 떠 달만이 홀로 남아있는 새벽에 잠이 들 때까지 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세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어도 결국 대동소이했다. 그리고. “사형!” 이 목소리도. “오늘은 또 무슨 일이더냐.” 익숙하다는 듯이 걸어오는 상대를 바라봤다. “제가 무슨 일이 있어야만 사형을 찾았었습니까. 그냥 온 거죠, 그냥.” “그럴 시간에.” “에이! 또, 또 그러신다!” 한소리 하려 운을 떼자 잽싸게 말을 가로채고선 활짝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살살 제 눈치를 보는 꼴이 여간 웃기는 게 아니었다. 그런다고 내가 안 혼낼 줄 알고. 끝끝내 한마디를 하려다 윤종은 결국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천지해 주저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23. 2. 19.
  • [시화여명] 꽃나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반월당 진혼기 주저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서형제 주저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백란유단 썰 1. 백란유단은 어떤 의미로든 서로 사랑하는 건 맞는데 그 깊이는 같아지기 힘들다는 점도 좋다. 단이 쪽이 깊어진다고 해도 백란 쪽은 같이 안 깊어지는 게 아니라… 그 간극은 쉽게 좁히지 못하겠지 2. 근데 내가 맨날 말은 이렇게 해도 백란유단은 서로 마음 알게 되어도 평소랑 똑같을 것 같아..ㅋㅋㅋㅋ 연애한다고 뭔가 바뀌거나 그러진 않을 듯 그냥 가까이 있는 시간이 늘고 굳이 안 쫓아내고 3. 내 안의 백란유단 이미지… 백란은 다정미인공 같이 생겨놓고 제일 속 마음 알기 어려운 쎄한 캐고 정작 유단은 쎄하게 쎈 인상인데 까놓고 보면 제일 투명해… 근데 또 보다보면 백란 처음 이미지 차분한 천호님이었는데 나중에는 (단이한테) 인격 모독하는 거 좋아하는 게임 중독 폐요 이미지가 되었는데 이런 모습들도 단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19.
  • 세풋보 썰백업 2 철먜 위주 섭송, 논컾 등도 ㅇ 미완 다수 37. 김철 인기 꽤 높아져서 고백도 간간이 받게 됐을 때 미애 생각나는 거 보고 싶어 모르고 관심없는 애들이기도 하고 지금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거절하는 건데도 이상하게 미애 얼굴 계속 떠오르는 거 38. 철이 누나도 있으면서 속옷 본 게 당황할 일인가 싶다가도 남동생들은 누나를 누나로 보지 여자로 안 봐서 이해는 됨 누나가 집에서 민소매만 입고 있는 건 신경도 안 쓰지만 미애랑 데이트하는 날에 미애가 그거랑 비슷하게 안에 살 보이는 거 입고 나오는 날엔 다시 집에 돌려보냄 갈아입고 나오라고 미애 키 커서 교복 치마 짧아져도 불편한 김철 키가 커서 짧아졌으면 다시 사든가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 39. 근데 미애 같은 애들은 긴치마보단 짧은 치마가 귀엽고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12. 30.
  • 세풋보 썰백업 1 철먜 위주 섭송, 논컾 등도 ㅇ 미완 다수 1. 철먜 연애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가족 모임 꼬박꼬박 나가겠지 비밀연애 중에도 놀림 받는 거 여전한데 쟤 나올 것 같으니까 자리에 참석은 하는 거지 자주 붙어다니니까 너네 어릴 때처럼 친해졌냐고 놀리고 상견례 같다고 놀리고 아 근데 사실 철먜만 비밀연애라고 생각하지 다른 가족들 전부 얘네 연애하는 거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모른척해주는게 더 어렵게 굴어서 그러고보니 둘 사귀기 시작하면 전에는 미애가 철이 약오르게 한다고 음식 자기가 먼저 가로챘잖아 사귀고 나서는 얘 잘 먹는 거 아니까 오히려 밀어줄 것 같아 그럼 철이는 ? 너 먹어, 너 할 것 같음 2. 아 맞다 난 미애 명찰 주운 것도 서지수였으면 좋겠어 바로 돌려주는 것보단 나중에 마음 접은 후에 책상 위에..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12. 30.
  • [리츠카사] 꽃놀이 “스쨩, 나 봐봐.” 머리에 무언가 톡 씌워졌다. 츠카사는 의문이 가득한 눈동자로 리츠를 바라보았다. 리츠는 대답 대신 손을 들어 화관을 들어 보여주었다. 의문이 해결된 츠카사는 리츠 손에 들린 화관을 가져가 리츠 머리에 씌워주었다. 하얗고 분홍색 꽃이 가득했던 화관은 리츠의 검은색 머리카락에도 잘 어울렸다. “잘 어울립니다.” “스쨩도 잘 어울려. 역시 잘 산 것 같네.” “갑자기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사러 가셨던 건가요?” “응, 스쨩에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 리츠는 츠카사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화관 때문에 조금 불편했지만 꿋꿋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불편함을 이겨내고 졸기 시작했다. 해가 하늘 높이 떠있었다. 그늘 밑이라지만 햇빛은 약하게 둘을 비추고 있었다. 평소라면 리츠가 활.. 공감수 4 댓글수 0 2022. 9. 10.
  • [레오츠카] 수위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2. 23.
  • [레오츠카] 달 *1주 1레오츠카 8주차 '사랑해라고 말하며 프로포즈' *어느 한 가상의 시대라고 생각해주세요! [레오츠카] 달 “스오~, 이것 봐봐!” “크아악, leader, 뛰지 마세요!! 멋대로 돌아다니시면 안 됩니다!” “스오는 정말 재미없구나.”“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와하핫!” 급격하게 가라앉은 츠카사의 눈을 마주한 레오는 주위를 둘러봤다. 츠카사는 그런 레오를 보며 한숨을 쉬곤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곳엔 푸른 나무들과 풀들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보는 듯한 숲의 풍경에 한결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걸 보기 위해 자신을 이곳까지 끌고 온 건가? 일도 많은데 전부 던져두고? 차분함도 잠시였다. 끝내지 못한 일들이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서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스오 얼굴이 갑자기 무.. 공감수 5 댓글수 0 2018. 11. 25.
  • [레오츠카] 빼빼로 데이 *츠카른 전력 16회 '빼빼로 데이' *캐붕, 날조 주의 *츄님을 위한 글입니다!!! [레오츠카] 빼빼로 데이 스오우 츠카사는 묘한 긴장감에 자기도 모르게 쥐고 있던 과자에 힘을 주었다. 아차, 부러지기 쉬운 과자라는 것을 생각해내곤 힘을 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에 땀이 차기 시작했다. 어찌 되었든 빼빼로에게 악조건이었다. 언제 주면 좋을까. 지금일까?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츠카사는 가만히 작곡하고 있던 츠키나가 레오를 훔쳐보았다. 지금이면 아무렇지 않게 줄 수 있지 않을까?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snack을 건네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스오, 이거 받아.” “Leader, 이거 받으세…… 네?” 오늘도 아무것도 드시지 않으셨죠?, 미처 끝마치지 못한 말이 다시 들어갔다. 츠카사는 레오가.. 공감수 5 댓글수 0 2018. 11. 11.
  • [리츠카사]Trick or Treat *츠카른 전력 14회 '할로윈 Halloween day'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흑흑 [리츠카사] Trick or Treat “Trick or treat!” “어….” “그건 무슨 reaction입니까. 설마 저를 못 알아보신 건 아니시죠?!” 리츠는 잠에서 덜 깬 눈을 비비며 다시 앞을 보았다. 빛이 부족해 잘 안 보이는 것일까 봐 문을 활짝 열었다. 더 밝아진 상황에서도 보이는 건 고양이 코스튬을 한 츠카사였다. 정확히는 고양이 귀를 한 것뿐이지만. 옷은 망토에 둘러싸여 보이지 않았다. 얼굴은 몇 번 분장을 시도하다 포기한 것인지 아직 군데군데 붉은 기가 남아있었다. 분명 시간이 부족해져서 다 지우고 온 거겠지. “스쨩?” “이제서야 알아보신 겁니까? 얼른 잠에서 깨세요!” 츠카사는 리츠의 볼을 .. 공감수 8 댓글수 0 2018. 10. 30.
  • [리츠카사] 인형뽑기 for 안토님 *캐붕 주의 [리츠카사] 인형뽑기 “우으…….” “포기하는 게 어때?” “이 정도로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츠카사는 지갑에서 천 엔을 꺼냈다. “스쨩, 잠깐만.” 리츠는 츠카사의 손을 잡았다. 이미 천 엔은 더 쓴 것 같은데 여기서 더 쓰게 할 수는 없다. 정말 아깝게 실패한 거라면 그저 지켜보겠지만 아무리 봐도 가망이 없어 보였다. 리츠는 잠시 고민했다. 아무리 도련님이라도 이런 걸로 돈을 막 쓰게 할 수는 없었다. “내가 해줄게.” 자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차라리 이 편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에 한 행동이었다. “……” “……” “리츠 선배…….” “그만 갈까?” 고개를 끄덕였음에도 츠카사의 시선은 인형 뽑기 기계에서 떠나지를 못했다. 계속해서 미련이 남는지 츠카사는 자꾸 멈춰서 뒤돌아봤다. 평소 .. 공감수 4 댓글수 0 2018. 9. 15.
  • [레오츠카] 토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9. 15.
  • [이즈츠카] 비밀데이트 for 뉴니님 [이즈츠카] 비밀데이트 for 뉴니님 “셋쨩이랑 스쨩이랑 같이 가는 거야?” “에? 네, 네!” “흐응~?” 당황한 표정으로 평소보다 크게 반응하는 츠카사는 리츠의 흥미를 끌기에 딱 좋았다. 점점 가까워지는 리츠에 굳은 츠카사 대신 이즈미가 가까이 못 가게 막아섰다. “그런 눈으로 보는 거 그만두지? 감시하기 위해 같이 가는 것뿐이니까.” 깔끔하게 정리하고 뒤돌아 먼저 나가버리는 이즈미였지만 리츠는 여전히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우지 않고 있었다. 나간 이즈미의 뒷모습과 리츠의 모습을 번갈아 보던 츠카사는 리츠에게 급하게 인사하고는 따라나섰다. “거기서 바보같이 서있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 적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이즈미는 한숨을 쉬고는 츠카사.. 공감수 7 댓글수 0 2018. 9. 14.
  • [이즈츠카] 오랜만이야 츠카른 전력 6회 ‘오랜만이야’ *매우 짧습니다. [이즈츠카] 오랜만이야 “오랜만이야.” “...?” “보고 싶었어.” 아직 어리둥절한 츠카사를 꽉 껴안은 이즈미가 행복하다는 듯이 말을 이어갔다. 처음 츠카사와 이즈미가 만난 건 벚나무 아래였다. 어린 이즈미가 길을 헤매고 돌아다니다 늦여름임에도 분홍색 꽃잎을 떨어뜨리고 있는 벚나무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놓고 보고 있던 인간에게 츠카사가 흥미를 갖고 다가왔었다. “어떤가요? 아름답나요?” “……” “응?” 들려오는 목소리 쪽으로 고개를 돌린 이즈미는 부드럽게 흩날리는 붉은색 머리카락과 옅게 웃고 있는 미소가 벚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별로.” “에? 근데 왜 그렇게 보고 있으셨나요?” “……” 이즈미.. 공감수 5 댓글수 0 2018. 9. 1.
  • [레오츠카] 여우 [레오츠카] 여우 “정말 요괴일까?” 츠카사는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났다.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더 이상 이불 속에 있기는 싫었다. 분명 나갔다 온다고 하면 집안사람들이 말릴 테니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마음먹은 츠카사가 창문 밑을 보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사용인들이 있었기에 츠카사는 머리를 싸매며 다시 이불 위에 앉았다. 며칠 전 몰래 나갔다 온 이후로 몸상태가 악화되자 감시가 심해졌다. 전에는 외출하더라도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예 나가지도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막을수록 츠카사는 더더욱 나가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때 보았던 여우를 다시 보고 싶었다. 아니, 여우 요괴라고 해야 할까? 츠카사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았던 건 아니었다. 어느 순간 병을 얻은 후.. 공감수 16 댓글수 0 201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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